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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타운 새벽, 주차장 경비원 총격 사망

애틀랜타 미드타운 주차장 경비원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지난 28일 오전에 발생했다.     애틀랜타 경찰은 이날 오전 2시경 용의자들이 폭스극장 인근 스프링 스트리트 길가에 세워진 차량에 침입하던 중 돌아온 차 주인에 의해 목격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후 용의자들이 총을 발사해 근처에 있던 피해자가 날아온 총알에 목에 치명상을 입고 사망했다.     당초 피해자가 이들 목격자를 제지하던 과정에서 총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애틀랜타저널(AJC)은 경찰이 사망한 경비원이 차량 침입 사건과 무관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사망한 피해자는 33세 경비원으로, 근처의 래니어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의 신원은 알려진 바 없다.   저메인 디어러브 애틀랜타 경찰관에 따르면 해당 총격이 거리의 차량에서 발사된 것으로 보이며, 인근 주차장에서 최소 두 건의 차량 침입 증거를 발견했다. 현재 경찰은 주변 지역 감시 카메라 영상을 수집하는 등 조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차량 창문을 깨는 등의 수법으로 침입해 안의 물품을 도난해 달아나는 일명 '카 브레이크인(car break-in)'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지역 경찰은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추가 보안 용품을 구매해 도난을 방지하는 방법도 있으나 차 안에 물건을 두지 않고 차 문을 항상 잠그는 습관도 중요하다. 윤지아 기자미드타운 주차장 주차장 경비원 미드타운 새벽 애틀랜타 경찰관

2023-08-28

애틀랜타 경찰 "교통 티켓·체포 건수로 직무 평가" 인사시스템에 비판 봇물

  애틀랜타 경찰이 교통법규 위반 단속 티켓 건수나 용의자 체포 건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인사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지역방송 CBS46의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타 경찰은 교통법규 위반 티켓 건수에 따른 인센티브 시스템을 운영하며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교통티켓 뿐 아니라 용의자 체포에도 적용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애틀랜타 경찰은 교통법규 위반 티켓에는 1.5포인트, 중범죄범·청소년 체포는 5포인트, 911 서비스 콜 출동은 0.25포인트 등으로 나눠 인센티브 점수를 매기고 있다. 이 중에서 충분한 점수를 얻지 못하면 원하지 않는 지역에 배치되거나 교대근무를 서게 된다.   익명을 요구한 전직 경찰관은 "이 인센티브 시스템으로 인해 어딘가 앉아서 누군가 정지사인에서 정지하지 않기만을 기다릴 것"이라며 "어느 사람이 지불할 여유가 있다고 한다면 티켓을 두둑히 쌓아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관은 "이 시스템으로 인해 경찰은 일반적으로 해야 할 일이 아닌 점수를 얻기 위해 이런 일들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두 명의 애틀랜타 경찰관은 마약 밀매 혐의를 덮어씌워 한 흑인 트랜스젠더 여성을 무리하게 체포하고 감금했다 최근 15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연방 배심원단의 평결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인센티브 시스템이 문제가 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키샤 랜스 바텀스 애틀랜타 전 시장 재작 당시 설치된 '무력사용 자문위원회'는 인센티브 시스템이나 경찰관들이 불필요한 체포를 하도록 장려하는 등의 징계 조치를 없애라는 권고를 한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지적에 대해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국 부국장은 "애틀랜타경찰 평가시스템은 생산성을 측정하는 방법"이라며 "이 점수는 임무를 완수하는 데 노력한 시간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재우 기자 박재우 기자애틀랜타 경찰 애틀랜타 경찰국 애틀랜타 경찰관 애틀랜타경찰 평가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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